오늘은 주식 관련 기초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주식을 하다 보면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게 되는데 이때 주식의 가치가 적절하게 평가됐는지 판단하는 지표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이때 필요한 개념이 바로 오늘 소개할 EPS, PER, BPS다. EPS의 의미 – 주당순이익
우선 EPS의 의미부터 살펴보자.EPS는 오늘날 소개하는 세 가지 지표 중 가장 많이 접하는 지표로 Earning Per Share의 약자이다. 여기서 Earning은 이익, Share는 주식을 의미한다. 그래서 EPS란 결국 말 그대로 이익 per 주식이므로 ‘주당 순이익’이라는 뜻이다.그럼 EPS는 어떻게 계산될까?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직관적인 계산이 가능하다.주당순이익(EPS)=당기순이익/발행주식 여러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누면 EPS가 나온다. 만약 한 회사가 1,000주로 구성돼 있고 당기순이익이 1억이라면 EPS는 10(만원)이 된다. EPS는 말 그대로 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지표 중 하나다. PER의 의미 – 주가수익비율
PER은 Price Earning Ratio라는 의미로, 여기서 Price는 가격, Earning은 이익, Ratio는 비율을 뜻한다.즉 주식 1주에 얼마의 수익을 올릴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한국어에서는 “주가 수익 비율”이라고 한다.PER는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로 나누면 손에 들어간다.주가 수익 비율(PER)=주가/1주당 순이익(EPS), 만약 한 회사의 주가가 50만원인데 1주당 순이익이 5만원이라면 PER는 10이다.그렇다면 PER도 EPS처럼 높으면 좋을까?” 그렇지 않다.어찌 보면 PER이 높으면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PER는 내가 투자한 때의 원금을 회복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좋다.상기 예에서 PER이 10이었다면 1주당 순이익이 그만큼(10회)는 더 나와야 본전(주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여서 PER이 적으면 그것만 원금 회수 기간이 짧다는 뜻이다.그러므로 PER는 작은 쪽이 좋다.보통 PER는 지수 1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투자에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보다 낮으면 좋다고 봐도 좋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원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며, 삼성 전자도 PER이 10을 넘는 나이가 있으므로, 투자에 대한 판단에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PER를 절대적인 투자 기준 지표로 해서는 안 된다.
BPS의 의미-주당순자산가치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BPS의 의미를 살펴보자.BPS는 주당 순자산가치를 뜻한다.BPS=기업의 순자산/총주식수 BPS는 기업의 순자산을 총주식수로 나누어 구할 수 있다. BPS를 간단히 설명하면 주당 최소원가에 해당한다.그래서 이 회사가 망했을 때 적어도 주당 얼마만큼의 원가가 인정되는지를 보여준 것이다.만약 한 회사가 3만원이고 BPS가 4만원이라면 이는 원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도 그런 회사가 있다. 만약 이런 기업에 투자했다면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투자하는 셈이고 심리적 안정도 얻을 수 있다.
마무리.
오늘은 주식 투자 시 알아야 할 세 가지 용어 EPS와 PER, BPS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각종 금융자격증에서도 항상 나오는 단골 용어지만 실제 주식시장에서 어떤 의미로 이해해야 할지 어려운 경우가 많다. EPS는 제목이 곧 내용 같은 느낌으로 일반적인 개념을 설명했지만 PER와 BPS는 무작정 계산식을 외워두는 것보다는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 들어 간단한 설명을 덧붙였다.이 글이 투자를 공부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