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오브 도그 감독 제인 캠피온 출연 커스틴 던스트, 짐 개피건, 제시 프레몬스, 키스 캐러딘, 토마신 매켄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코디 스밋 맵피 개봉 2021.11.17。파워 오브 도그 감독 제인 캠피온 출연 커스틴 던스트, 짐 개피건, 제시 프레몬스, 키스 캐러딘, 토마신 매켄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코디 스밋 맵피 개봉 2021.11.17。@ 넷플릭스제 캠피온 감독의 ‘파워 오브 도그’를 봤다.이 영화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진 것은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 때. 당시 상영 목록에 올랐던 영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감독이 제인 캠피온이라 믿고 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넷플릭스에서 공개한다고 해서 이때 안 본다고 미뤘다.영화를 보기 전 시놉시스를 읽어보면 글의 끝이 무려 주인공 ‘내가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걸 모른 채’다.주인공은 필. 동생이 결혼한 여자와 아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하고 나와서 사랑에 빠진다는 말이 붙는 것을 보고 아~ 동생 여자를 사랑하는 격정 멜로라고 생각했다. 주인공 남자가 동생의 부인을 사랑하는 이야기라니.. 나 같은 통속극을 좋아하는 사람은 식욕이 샘솟는다.하지만 다 보면 이물이다.그것도 서서히 조여드는 심리 스릴러.영화 초반을 볼 때는 아무래도 이 이야기 중에 스릴러가 위치하는 곳은 없는 듯이 보이나?그래서 실망인가?천만에요..영화는 스토리를 섞으면서 이른바”남성성”과 “여성성”까지 묻는 수작이었다.한번 전부 보고바로 전에 돌아가서 다시 봤는데..하하. 영화가 시작되는 나레이션으로 복선의 덩어리이다(물론 처음 볼 때는 그것을 알기 어렵다)이후 영화의 어딘가 한 구석에 복선이 아닌 것은 없다.처음의 관람 때 무심히 지나갔다 말이나 상황이 모두 영화의 끝을 정확히 나타내고 있었다.그런 일이 영화가 끝났을 때 감정을 떨다.영화를 보는 동안 제인·캠피온이라는 여성 감독의 존재를 의식할 수밖에 없어 그가 왜 이런 이야기를 택했는지 궁금했지만, 영화를 보면 특히 결말을 보면 납득할 수 있다.제목도 뭐 그렇게 달린 줄 알면 이해하고.그 말 자체가 영화 속”누군가 “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상황”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책에서 나온 말이다.근데 다 보면 스릴러야. 그것도 서서히 조이는 심리 스릴러.영화 초반부를 볼 때는 아무래도 이 이야기 속에 스릴러가 자리한 곳은 없어 보이는데??그래서 실망이냐고? 별말씀을요.. 영화는 이야기를 엮어가며 이른바 남성성과 여성성까지 묻는 수작이었다.한번 다 보고 바로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봤는데.. 하하 영화가 시작되고 흐르는 내레이션에서 복선 덩어리다(물론 처음 볼 때는 그걸 깨닫기 어렵다) 이후 영화의 어딘가 한구석에 복선이 아닌 것은 없다. 첫 관람 때 무심하게 지나쳤던 대사나 상황들이 모두 영화의 끝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 것들이 영화가 끝났을 때 감정을 떨게 한다.영화를 보는 내내 제인 캠피온이라는 여성 감독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왜 이런 이야기를 선택했는지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특히 엔딩을 보면 수긍이 간다.제목도 왜 저렇게 붙었나 생각하면 이해가 되고. 저 말 자체가 영화 속 ‘누군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고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책에서 나온 말이다.제목이 무슨 뜻이냐고 생각할 때 영화는 그 의미를 나타낸다.”나의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시오”결국, 필 다른 말이다”개의 세력”에서 “유일한 것”인 어머니를 구하다.그것도 가장 병약하게 보이는 소년과 청년의 그 중간 정도의 가냘픈 남자가.그는 처음에는 자신이 만든 종이 꽃을 경멸하는 것에 눈물을 흘린 사람이지만, 결국 그 자신과 어머니를 보호.결국 남는 사람은 “피터”과 사랑과 사람을 존중한다고 생각하던 동생”조지”과 아내의 “로즈”이다.*베네딕트·캉바ー밧치이 연기하는 필은 악역이다.동생을 놀려서 그의 아내인 로즈를 신경 쇠약 직전까지 몰아넣다.로즈의 유일한 취미인 피아노 치기까지 교묘하게 방해할 정도다.그런데 그 시절을 비판하는 도구로 이러한 설정을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다.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 죄악시된 시대여서 오히려 그의 정반대의 성향을 갑옷처럼 구부리고 자신을 지키고 간 것이다.블랑코, 헨리의 약자인 BH가 적힌 스카프를 두르고 숲 속에서 자위를 필의 모습은 시대에 틀어질 수밖에 없는 캐릭터의 모습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심지어 그런 성향 때문에 죽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는 악역였지만 약자였던 것이다.